-송재철 기수와 호흡 맞춰 역전 우승 이끌어내
-승부처 조금 부족했던 ‘딕시플로잇’ 준우승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중인 2등급 경주마가 출전한 2017 스포츠동아배 경주에서 ‘로열빅토리’(이장호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 강자가 없는 가운데 승부는 종반 직선주로에서 가려졌다. 경주 중반부 순위상승을 통해 앞선 공략에 나선 ‘안양타이거’를 필두로 ‘에스로즈’, ‘로열빅토리’, ‘딕시플로잇’ 등의 우승 경쟁에선 뒷심에서 우위를 점한 ‘로열빅토리’가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5세 수말인 ‘로열빅토리’의 통산 성적은 28전 4승 준우승 6회다. ‘로열빅토리’는 최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3월 12일 경주에서 여력 좋은 걸음으로 호전세를 보였고, 2017 스포츠동아배 경주를 통해 2등급 첫 우승을 신고했다. 5세마로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1등급 진입을 위한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한 셈이다.
준우승은 ‘딕시플로잇’이 차지했다. ‘딕시플로잇’은 4세마로 기대치가 높고, 중·장거리형 경주마로 활약이 기대 된다.

우승마 ‘로열빅토리’와 호흡을 맞춘 송재철 기수는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는데 오늘 경주 전 최용구 조교사의 작전대로 추입을 했던 것이 우승으로 연결된 것 같다. 4월에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 선물을 한 것 같아 더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1등급에 진입을 함에 있어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 ‘로열빅토리’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2017 스포츠동아배 경주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 및 도착 차
1>로열빅토리>한>수>5세>54>송재철>최용구>이장호>1:59.3
2>딕시플로잇>한>수>4세>52.5>박을운>정호익>김경민>1½
3>퍼펙트샤인>한>수>6세>51>정정희>유재길>이선종>1¾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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